심장에 물이 차는 이유
심장에 물이 차는 병
사람의 몸에 물이 찬다는 표현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보통 무릎이나 폐에 물이 찬다고 하는데, 심장 또한 여러 원인들로 인해 물이 찰 수 있습니다. 신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심장에 물이 차는 이유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낭염
심장을 감싸고 있는 부분을 심낭 이라고 하는데, 여러 원인들로 인해 심낭에 염증이 발생한 상태를 심낭염이라고 합니다. 심낭염이 나타났을 경우, 심장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세균, 결핵, 기생충, 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뚜렷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면역 반응, 종양, 기타 신체에 가해지는 여러 외상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심낭염 증상
만성 심낭염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초음파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급성 심낭염의 경우 염증으로 인한 가슴 통증이 발생하는데, 기침이나 가슴을 움직이는 동작을 할 때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심낭염으로 인한 증상 중 심낭삼출이 있는데, 심장에 물이 차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심낭 삼출
심장을 감싸고 있는 심낭에는 층이 있습니다. 이 층 사이에 물이 쌓이는 것을 심낭 삼출 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꽤나 다양합니다. 악성 종양, 결색, 류머티스성 관절염, 진균 감염, 만성 신부전증, 갑상선 기능저하증, 루푸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삼출액이 적을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삼출액이 많을 경우 호흡 곤란, 딸꾹직, 식욕 부진, 배부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검사 시 맥동이 빠르고 간 비대, 말초 부종 등이 나타난다면 심장에 물이 찬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심낭삼출 치료
심장에 차 있는 물이 적을 경우 특별한 처치가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점차 증가할 경우 심낭 내 압력이 증가하게 되고, 이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바늘을 이용하여 심낭액을 배액하는 시술을 심낭 천자술 이라고 합니다. 이 수술을 아무때나 하는 건 아니고, 먼저 진단을 받고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심장에 물이 차는 병, 그리고 폐와 심장에 물이 찼을 때 어떤 것들을 의심해볼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병원을 방문하여 문의해보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내용은 사실과 조금 다를 수도 있으므로, 전문적으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